지난달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이 처음으로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오는 12월 초 회사채를 발행키로 하고 국내 주요 증권사에 발행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회사채는 만기 3년과 5년짜리 두 가지로 알려졌다.
삼설물산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돈은 연말 만기가 돌아오는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한 뒤 발행 규모와 금리 등 구체적인 조건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