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가족 "명문대 출신" 언플…1년 전 인터뷰에도 언급

입력 2015-10-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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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사진=뉴시스)

한그루가 가족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았다"는 한그루 측 주장과 달리 한그루가 꾸준히 명문대 출신 언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8일 한그루는 가족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한그루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그루 형제에 대해서는 많은 언론이 다뤘고, 지금까지도 많이 기사화 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데뷔 초기 한그루양이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언급했던 것들이 지금까지도 확대 재생산 된 것이었고, 최근 결혼 발표 때문에 더욱 불거진 것이다"고 해명했다.

그렇지만 해명과는 달리 1년 전까지 한그루가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는 것.

한그루는 2014년 2월 SBS '따뜻한 말 한마디' 종영 이후 진행한 여러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큰 언니는 이대 성악과, 둘째 언니는 서울대 미대, 오빠는 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시기를 놓치기도 했고, 연예 활동을 하다보면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등록금이 아깝다"고 말했다.

또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는 "오빠와 두 언니들에게 미안하다. 저만 막내딸 특혜로 외국에서 학교 다녔는데 잘못 알려져 언니 오빠들이 외국인 전형으로 학교 들어갔다고 손가락질 받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에 앞서 데뷔 초에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친언니들과 오빠가 열심히 공부한 뒤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사는 것을 보고 느낀 게 많기 때문에 대학에 도전하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큰 언니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나와 현재 독일인과 국제 결혼했다"고 상세하게 전하기도 했다.

때문에 한그루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가족사 논란은 점점 심화되는 양상이다.

한그루 측은 한그루가 언니에게 보낸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공개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의붓언니는 "염치도 없다"는 답장을 공개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한그루 가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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