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다날 계열사 다날쏘시오, 첫 사업은 ‘오픈마켓’…윤곽 나왔다

입력 2015-10-08 08:17수정 2015-10-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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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모바일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10% 지분을 가진 자회사 다날쏘시오가 첫 사업으로 오픈마켓을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날쏘시오는 셰어링ㆍ렌탈을 포함한 오픈마켓 방식의 첫 사업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B2C(기업간 소비자 거래) 제조사 및 유통업체를 만나 오픈마켓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

다날쏘시오는 다날이 10%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법인 계열사다. 다날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다날쏘시오는 셰어링, 렌탈 서비스 업체로 소개돼 있다.

오픈마켓은 온라인상에서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가 개설한 점포를 통해 구매자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총칭한다. 오픈마켓의 대표적인 국내 사이트로는 G마켓, 옥션, 11번가 등이 있으며, 모바일 오픈마켓은 쿠팡, 티몬 등이 대표적 업체로 거론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오픈마켓의 시장규모는 전년보다 12% 증가한 약 18조6200억원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8월 다날쏘시오 측과 사업 협력을 위해 미팅을 했었다”며 “10월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마켓의 형태는 구체적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중고장터 등도 접목해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다날이 모바일 서비스에 특화된 점으로 미뤄볼 때 모바일 오픈마켓 형태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다날 관계자는 “다날쏘시오의 사업은 오픈마켓 방식이나 그 안에 여러 사업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향성은 사회적기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여러개가 있지만, 어떤 순서로 시작할지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날쏘시오가 준비하고 있는 사업은 아직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다날은 다날쏘시오를 비롯한 계열사 및 모회사 다날의 사업확대에 따라 지난달 초부터 본사와 계열사를 포함한 약 10% 규모의 신규인력 채용에 나섰다. 특히 다날쏘시오는 이달 4~11일 촬영을 목표로 30대 남자 광고 모델 캐스팅에도 나서며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날은 1997년에 설립, 200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휴대폰 결제 서비스업체다. 현재 다날엔터테인먼트, 달콤커피, 바이오페이 등 1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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