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7일 고려아연에 대해 미국 금리인상 후 메탈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고, 내년 생산능력 확대로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는 기존 66만5000원에서 6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메탈가격의 약세로 주가는 7월 56만원에서 현재 40만원대 후반까지 조정을 받았다”며 “그러나 메탈가격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년 생산능력 증가에 따른 실적증가를 고려한다면 주가의 우상향 예상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641억원으로 예상하며, 이는 시장컨센서스(1647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내년 영업이익은 최근 비철금속 가격 약세를 반영해 기존 대비 1%, 8% 하향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환율이 상승하면서 메탈가격 약세에도 비교적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메탈가격은 미국 금리인상 후에는 오히려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제2비철산단 투자로 연과 은 생산능력은 약 40% 증강이 되며 올해 상반기 투자가 완료된 점에 비춰봤을 때 빠르면 4분기 중에 생산, 판매량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