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술기업 다이슨(Dyson)이 무선 청소기 판매량이 급증하며 지난해 큰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이 중국 다음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다이슨 톱 10에 진입했다.
2014년 한 해 동안 다이슨은 15억 파운드를 다이슨의 글로벌 기술 개발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첫 단계로 맘스베리에 위치한 본사와 R&D 연구소를 확장하는데 사용됐으며 2억 파운드는 싱가폴의 첨단 기술 제조 시설 완공에 사용됐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우리는 지난해 추가적으로 40%를 더 연구 개발에 사용했으며 현재 한 주에 3백만 파운드를 완전히 새로운 분야의 전문 기술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다이슨은 맘스베리 연구소뿐만 아니라 협업 중인 대학교들의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맥스 콘체(Max Conze) 다이슨 최고경영자는“아시아 시장에서 다이슨의 공기 청정 기술은 새로운 집안 환경을 선사하며, 무선 청소기 기술은 전통적인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대체하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은 다이슨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