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자체개발한 당뇨병 신약 ‘슈가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5일 오전 9시16분 현재 동아에스티는 전 거래일보다 8.55%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인 지난 2일 동아에스티는 슈가논이 식약처 판매허가를 받고 내년 상반기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26번째 신약이 된 슈가논은 에보글립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DPP-4(Dipeptidyl peptidase-4) 저해기전의 경구용 혈당강하제다. 식사와 운동요법 또는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의 치료에 사용되며 하루 한 번,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동아에스티에 대해 자체 개발한 당뇨 신약이 상업적으로 성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0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슈가논정은 저용량으로 약효를 내는 점과 신기능 감소가 나타나는 환자도 용량조절 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다른 약물의 대사에 대한 영향이 적은 점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상업적 성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