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전국 2422개 무인도서 정보를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관광지 등 유명 도서에 한해 제한적으로 제공됐던 무인도서 정보를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네이버에 공개했다.
해수부는 “이번에 추가로 다음에도 관련 자료를 제공해 일반인이 인터넷 ‘다음 백과사전’을 통해서도 무인도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공되는 자료는 전국 무인도서 총 2876개 중 실태조사·관리유형 지정 등이 완료된 2422개 무인도서의 사진, 섬 이름, 면적, 육지와의 거리 등이 제공된다.
또 인문·사회환경, 지형·지질, 육상·해양생물과 식생·식물 등에 대한 생태계 정보등도 공개된다.
해수부는 이번 자료 제공 이후에도 추가 무인도서 자료가 있는 경우 지속적으로 ‘다음’, ‘네이버’ 등 포탈서비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안호 해수부 해양영토과장은 “이번 정보 서비스 확대 실시로 무인도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좀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