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미국 고용지표 호조 기대로 강세…달러·엔 119.95엔

도쿄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119.95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3% 내린 1.1181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4.11엔으로 0.10%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9월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전월의 17만3000명에서 20만명으로 늘고 실업률은 5.1%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4%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27~28일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남아있다”며 “조만간 나올 새 고용보고서는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같은 날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에 접근하고 있다”며 “이르면 10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 지난달 FOMC도 박빙 끝에 동결이 결정됐는데 이런 상황을 깨뜨리는 데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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