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미국 고용지표 호조 기대로 강세…달러·엔 119.95엔

입력 2015-10-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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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119.95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3% 내린 1.1181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4.11엔으로 0.10%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9월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전월의 17만3000명에서 20만명으로 늘고 실업률은 5.1%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4%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27~28일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남아있다”며 “조만간 나올 새 고용보고서는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같은 날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에 접근하고 있다”며 “이르면 10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 지난달 FOMC도 박빙 끝에 동결이 결정됐는데 이런 상황을 깨뜨리는 데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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