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에서 영조 역을 열연한 배우 송강호가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영화 ‘사도’가 1일 오전 500만 관객(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한 가운데 주연을 맡은 배우 송강호가 10번째 5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사도’는 이날 개봉 1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도’는 송강호 주연작 가운데 10번째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송강호는 1999년 개봉한 ‘쉬리’(583만)부터 2003년 ‘살인의 추억’(525만), 2006년 ‘괴물’(1301만),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668만), 2010년 ‘의형제’(550만), 2013년 ‘설국열차’(934만), 2013년 ‘관상’(913만), 2013년 ‘변호인’(1137만)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왔다.
한국영화 대표 작품들 속에서 존재감을 과시해온 송강호는 ‘사도’에서 어떤 순간에도 완벽한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려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