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다음 달 ‘맞춤형 줄기세포 화장품’ 사업 나선다

입력 2015-10-01 08:4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혈액 EPC 배양액,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

네이처셀이 다음 달 맞춤형 줄기세포화장품 사업에 나선다. 자사 ‘혈액 EPC 배양액’이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된 데 따른 것이다.

네이처셀은 인간 혈액유래 혈관내피전구세포(EPC) 배양액인 엔도셀러(Endoceller)가 미국화장품협회(PCPC)의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정식 등재됐다고 1일 밝혔다.

미국화장품협회(PCPC)에서 발간하는 ICID(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는 전세계 화장품 제조회사 및 원료회사에서 화장품 성분 사전으로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 가능한 공정서로서 한국화장품원료기준집과 더불어 ICID를 인정하고 있다.

혈관내피전구세포 배양액에 함유된 대표적인 단백질 19종을 분석한 결과, 콜라젠(Collagen I), 피브로넥틴(Fibronectin),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I),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PDGF-BB), 태반성장인자(PIGF) 등 피부재생과 관련된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네이처셀은 엔도셀러의 국제 화장품원료등재를 계기로 오는 11월부터 맞춤형 줄기세포화장품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피부 나이를 어리게 되돌리는 미용분야를 포커스로 일본에서의 줄기세포 피부 내 주사요법과의 병용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혈액 EPC 보관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줄기세포 사업부문의 조기 흑자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