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볼프스부르크에 2-1 역전승…후안 마타, 1득점ㆍ1도움 맹활약

입력 2015-10-0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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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마타.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안 마타의 활약에 힘입어 볼프스부르크를 꺾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B조 조별리그 2차전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에인트호번, 볼프스부르크, 모스크바가 나란히 승점 3점으로 동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샬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데파이, 루니, 마타를 2선에 배치했다.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네이덜린이 중원을 맡고 다르미안, 블린트, 스몰링, 발렌시아가 수비를 지켰다. 골문은 데 헤아가 담당했다. 이에 맞서 볼프스부르크는 도스트를 최전방에 두고 칼리지우리, 크루즈, 드락슬러를 2선에 뒀다.

경기 초반 볼프스부르크가 선제골을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전반 4분 만에 칼리지우리가 측면을 파고들어 크루즈에게 공을 연결했고, 크루즈가 다시 내준 공을 칼리지우리가 이어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안 마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짜릿한 역전을 이끌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33분 마타는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마무리해 동점골을 터트렸다. 또 후반 8분 마타는 날카로운 패스를 스몰링에게 찔러줘 역전골을 도왔다. 스몰링이 중앙으로 쇄도해 깔끔히 마무리하며 2-1을 만들었다.

양 팀은 선수를 교체하며 추가골을 뽑으려 했지만,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간 모스크바는 아인트호벤을 3-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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