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양도성 주변 성곽마을내 공동체 활성화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현재 주민중심의 마을재생계획을 수립 중인 이화충신, 행촌, 부암, 다산, 삼선, 명륜혜화, 창신 등 7개 권역에서 창신을 제외한 6개 권역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길모퉁이와 옥상, 골목길, 주택 외관 등 마을 내 유휴공간 활용, 휴지통과 안내판 등 마을 시설물 개선 등이다.
시는 교육비 등 공동체 활동에 최대 500만원, 시설비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접수는 내달 12일까지다. 접수는 서울시청 주거환경개선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kkh1228@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앞으로도 재생사업 지역에 주민참여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시민누리공간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주민 스스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소규모 공간 개선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 7월 충신마을에서 시민누리공간 만들기 사업을 해 지난달 준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