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3년 만에 품에 안은 모태기업인 금호고속을 석달 만에 되팔았습니다. 모태기업인 금호고속 재인수에 심혈을 기울인 가운데 이번 행보로 박삼구 금호아사아나그룹 회장의 속내가 무엇인지 주목됩니다.
금호터미널은 지난 25일 계열사 금호고속 주식 100%(1000만주)를 칸서스HKB 사모펀드에 3900억원을 받고 재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 박 회장이 금호고속 지분을 우호세력인 칸서스HKB에 넘겨 유동성을 확보한 뒤 차후에 금호고속을 되사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