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8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30일(현지시간) 지난 8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1.0% 증가를 벗어난 것이며 전월의 마이너스(-)0.8%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2% 올라 역시 시장 예상인 1.8%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경제산업성은 산업생산 기조판단을 종전의 ‘일진일퇴하며 움직이고 있다’에서 ‘약한 부분이 포함됐다’고 하향 조정했다.
한편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11조5480억 엔(약 114조원)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전망인 1.2%와 전월의 1.4%(수정치)를 밑도는 것이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8% 늘어나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