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미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10년물 금리 2.16%

입력 2015-09-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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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시장에서 국채 가격은 2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3.7bp(bp=0.01%P) 오른 2.16%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9bp 상승한 2.95%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1bp 빠진 0.7%를 기록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국채 가격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방침 재확인 발언에 따라 하락했다.

최근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악재가 겹치며 국채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날 옐런 의장이 연내 금리인상을 언급함에 따라 위험요소의 투자 비중이 증가하면서 국채가격은 내려갔다.

24일 미국 매사추세츠대 앰허스트 캠퍼스에서 ‘미국 인플레이션율과 금융 정책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한 옐런 의장은 “나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2015년 어느 시점에 금리를 올리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글로벌 경제의 앞날이 매우 불확실하다. 경제적으로 의외의 사건이 발생하면 금융정책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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