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차량 경량화 추세에 맞춰 관련 기업을 인수하며 복합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코오롱글로텍은 항공기 부품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데크컴퍼지트를 인수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인수대상 주식 수는 140만9331주(지분율 75.5%)이며 인수금액은 200억원이다.
데크컴퍼지트는 2001년 항공기부품 등의 제조판매와 연구 및 개발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본사는 경남 창원에 있다. 지난해 매출은 288억원, 영업이익은 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를 인수한 코오롱글로텍은 카시트 원단, 인조잔디 등을 만드는 코오롱그룹의 소재 계열사다.
코오롱 측은 “그룹 여러 계열사들이 차량 소재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기업 인수는 차량 경량화 관련 소재시장을 강화하는 등 소재사업 강화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