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 출전 유력…2경기 연속 골 노려

입력 2015-09-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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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뉴시스)

손흥민(23ㆍ토트넘 훗스퍼)의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골사냥이 이어진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2015-2016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앞서 크리스탈 패리스와의 경기에서 EPL 데뷔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이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가 좌우 측면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은 24일 열린 아스널과의 캐피털 원 컵(리그컵)에서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체력을 아낀 상태다.

손흥민이 상대할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준우승에 이어 올 시즌 5승1패(승점15점)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6라운드까지 12득점을 기록하고 단 2골만을 내준 맨체스터 시티는 손흥민에게 쉽지 않은 상대다. 라힘 스털링과 케빈 더 브라워너 등 쟁쟁한 선수를 영입해 기세를 올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손흥민을 경계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토트넘과의 경기를 예고하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EPL 데뷔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의 토트넘과 7라운드에서 맞붙는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파블로 사발레타, 가엘 클리시, 빈센트 콤파니 등 부상자의 복귀가 결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스피드를 갖춘 토트넘 선수들을 어떻게 제압할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