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한회장이 한여진(김태희 분)에게 거래를 제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과거 한여진 연인의 아버지였던 한회장이 등장해 여진(김태희 분)에게 한도준(조현재 분)을 넘기라고 말했다.
이날 한회장은 파티장에 들어와 한여진에게 다가갔다. 이어 그는 "이제는 회장님인가. 축하한다. 손 한 번 잡아보자"며 인사했다.
한회장은 한여진에게 다가가 "아가. 우리 서로 할 얘기가 조금 있겠지?"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한여진은 "아드님 내 세워서 회사기밀 빼갔으면 그걸로 만족해라"고 응수했고, 한회장은 "내 아들 돌려달라. 내가 어제 요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한도준이 한 일 중에 나한테 알려지면 큰일 날 일이 뭔지 궁금하다. 근데 나는 그게 뭔지 알아야 겠다. 한도준 나한테 넘겨라"고 말했다.
이에 한여진은 한회장에 "미안하지만 한도준은 못 넘겨줍니다"라고 말했고, 한회장은 "내가 남사 스러워서 말 못했지만 우리 성훈이 그렇게 된 날 성훈이 엄마가 정신이 미쳐버렸다. 네가 한도준 안 넘겨주면 그러면 전쟁인데?"라고 협박했다.
한여진은 "마음대로 하시라"고 응수했고, 한회장은 "니네 회사 예전같이 않다. 한도준이 맡고 나서 줄도 없고 빽도 없다"고 답했다. 한여진은 "장부가 없어서 그랬겠죠.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은. 장부. 한도준은 내가 죽이겠다"고 말했다.
한회장은 "부고는 4일 안에 줘야한다. 안 그러면 전쟁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용팔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