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美 현지 CEO와 협력방안 논의… 글로벌 패션사업 가속화

입력 2015-09-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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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훈(가운데) SK네트웍스 사장이 존 메하스(오른쪽) 클럽모나코 사장과 함께 뉴욕 5번가에 있는 클럽모나코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미국 현지 파트너·메이저 패션회사 CEO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패션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오즈세컨’이 뉴욕 패션위크 기간 중 현지 바이어와 미디어를 초청해 공식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등 글로벌 패션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즈세컨은 국내 여성복 최초로 세계 19개국에 진출하며 한국패션의 글로벌 성공스토리를 써나가는 브랜드다.

오즈세컨 프레젠테이션 행사에는 미국 명품 패션 리테일러 니만 마커스와 세계 최고급 백화점인 삭스핍스애비뉴, 버그도프 굿맨, 노드스트롬, 블루밍데일즈, 프리미엄 쇼핑몰 샵밥, 스쿱 등 오즈세컨이 입점한 현지 유통채널의 대표 바이어들과 세계 최대 패션일간지 WWD를 비롯해 보그, 엘르 등 유력 패션매거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종훈 SK 네트웍스 사장도 뉴욕 패션위크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19일 현지를 방문해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오즈세컨의 미국시장 내 확대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문 사장은 특히 루이뷔통 모엣 헤네시(LVMH) 그룹의 패션 부문 의장인 피에르 이브 러셀, SK네트웍스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DKNY 캐롤라인 브라운 사장, 클럽모나코의 존 메하스 사장을 잇달아 만나 상호 관심사 및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문 사장은 “글로벌 패션업계의 경영진과 만나 SK네트웍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한국 패션이 세계 패션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SJYP’ 와 ‘Steve J & Yoni P’도 미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고, SK네트웍스 패션브랜드가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패션위크 기간 중 SK네트웍스가 지난 5월 인수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Steve J & Yoni P’의 디자이너 스티브J(정혁서)와 요니P(배승연)도 뉴욕을 방문했으며,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협의를 통해 현재 급성장 중인 유럽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 진출을 확정시키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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