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전 대표가 손실 규모에 대해 숨기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고 전 대표에게 “대표 재직 중 해양프로젝트 중심으로 대규모 손실 예상했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고 대표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어 “올 4월 사장연임 확정 이전에는 손실 없다고 했고, 상장연임이 안 된다는 확정 후에는 2조5000억원의 손실이 났다고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 3조318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2조5000억원이 해양플랜트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