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주간동향] 한국전자인증, 하반기 인공지능 로봇 출시+삼성페이 수혜 전망에 117% ↑

입력 2015-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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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셋째 주 본지 유료회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스탁프리미엄(www.etoday.co.kr/stockpremium)에는 종목돋보기 3개, 공시돋보기 6개 등 9건의 기사가 게재됐다.

스탁프리미엄(SP) 기사 중 주가에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친 기사는 지난 14일 보도된 ‘한국전자인증, 인공지능 로봇 ‘타이키’ 하반기 전세계 출시’다. 이 기사는 보도 당일 주가가 가격제한폭인 30%까지 급등했다. 16일과 18일에도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기사 개제 이후 무려 117.27%가 올랐다.

한국전자인증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출자해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 에아이브레인(AIBRAIN)은 하반기 인공지능 로봇인 타이키(Tyche)를 전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타이키는 보고 듣고 말도 하고 놀면서 아이들 스스로 지능 계발을 하도록 돕는 교사 겸 친구 같은 기능을 갖췄다. 특히 타이키는 지난해 1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14 기술 평가 심사에서 ‘더 좋은 세상을 위한 기술부문 혁신상’을 수상해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한국계 기술기업이 이룬 놀라운 성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국전자인증 측은 “인공지능 기술은 현재 지능형 자동차, 지능 로봇, 최근에는 스마트폰 시리 등에 접목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미래 거대한 시장의 하나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전자인증은 삼성SDS와 FIDO(생체인식 기술기반 인증기술표본) 기반의 지문인증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다. 삼성페이에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련 수혜주로 꼽힌 것도 한 주간 주가 급등의 이유였다.

‘한양디지텍, 고부가가치 DDR4 확산에 ‘함박웃음’’기사 역시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당일 주가는 무려 19.16% 상승했다.

한양디지지텍에 따르면 최근 인텔은 6세대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를 출시했다. 스카이레이크는 DDR4를 지원하는 첫 제품이다. DDR4를 지원하는 PC 시대가 열린 만큼 빠르게 DDR4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PC는 D램의 가장 큰 시장이다.

한양디지텍은 삼성전자의 D램 반도체(PC, 노트북, 서버 용)를 모듈로 만들어 다시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단가가 높은 서버용 DDR4 모듈 생산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실적도 점프업했다. 올 상반기 이 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5억원, 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88%, 143% 증가한 수치다.

PC용 DDR4는 기존 DDR3보다 단가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실적 성장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분석이다.

이미 한양디지텍의 상반기 기준 메모리 모듈 단가는 2773원으로 작년 2109원보다 31% 상승했다. 회사 측은 “환율 상승 및 신제품 DDR4 생산 시작에 따른 가격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한화케미칼 자회사 한화도시개발, 한화역사 지분 취득…신사업ㆍ배당수익 ‘일거양득’’기사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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