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이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개최, 원유철 원내대표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등 참석자들이 회의 시작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안종범 경제수석,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훈 정책위의장, 원유철 원내대표,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성동 환경노동정책조정위원장,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 )
원유철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노동개혁은 경제사회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절대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취업규칙 변경, 근로계약 해지기준 절차 명확화 등 행정조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노사ㆍ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 시행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또한 국회에 제출된 5대 노동개혁 법안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노사정이 추가로 합의하는 사안은 그때그때 법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어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의료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 활성화 법안'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할 법안으로 정했다.
당정청은 한ㆍ중, 한ㆍ베트남, 한ㆍ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동의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FTA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