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홈 데뷔전 ‘멀티골 작렬’…토트넘, 카라바크에 3-1 역전승

입력 2015-09-1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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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뉴시스)

손흥민(23ㆍ토트넘 훗스퍼)이 홈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1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이날 손릉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앞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에게 “공격진 어디에서든 뛸 준비를 해라”라고 말했다. 해리 케인 대신 공격을 맡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슈팅 16개 가운데 5개를 차지했다. 유효슈팅은 3개.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던 손흥민은 결국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전반 28분 코너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첫 골을 뽑아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 이어 전반 30분 델리 알리와 연달아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짧은 시간동안 동점과 역전을 이끌어낸 손흥민은 후반 23분 해리케인과 교체됐다.

한편, 카라바크를 홈에서 3-1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은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토트너은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2015-2016 영국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과 이청용이 맞부딪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