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균 신입사원 연봉 4000만원…총재 2억8900만원
한국은행이 내년도 채용을 진행 중인 가운데 취업에 성공하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한은이 17일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제출한 ‘최근 5년간의 한국은행 임원 연봉 및 공개채용 신입사원 연봉’라는 제목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은 신입직원 연봉은 지난해 기준 4000만3000원으로 전년(4000만200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졸, 사무직, 군미필자, 무경력자 기준이다.
(자료: 한국은행)
임원 연봉을 보면 총재가 지난해 기준 2억8900만원을 받았다. 1년 전의 3억5500만원보다 28.6% 줄었다. 공공기관 임원 연봉 30% 삭감 조치에 한은도 동참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부총재와 금통위원 연봉도 2억66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량 줄었다. 감사와 부총재보의 연봉은 각각 2억5400만원, 부총재보는 2억1400만원이다.
한편 한은은 2016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 70명 채용 전형을 진행중이다.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지원서류를 접수했으며, 24일(토) 필기시험, 11월 중‧하순 면접전형을 거쳐 12월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