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이후 물량을 쏟아내던 기관이 사흘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지수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FOMC 회의를 앞둔 투자자들이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87포인트(0.58%) 상승한 666.7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35억원을 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개인이 27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도 사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업이 4.01%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건설, 전기전자, 금융업종도 각각 1.92%, 1.86%, 1.57%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 통신서비스는 각각 1.33%, 1.18% 하락 마감했다. 디지털콘텐츠, 금속, 음식료/담배도 하락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 10위권내의 대부분 업종도 상승했다. GS홈쇼핑이 2.58%, 이오테크닉스가 2.39%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메디톡스 1.38%, 셀트리온이 1.14%로 뒤를 이었다. 반면 동서와 파라다이스는 각각 1.22%, 0.23%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한 58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3종목이 내렸다.
뉴프라이드가 중국 면세점 진출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케이테코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이아이디도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