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연준 FOMC 앞두고 혼조세…10년물 금리 2.18%

입력 2015-09-1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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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시장에서 국채 가격은 1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0.5bp(bp=0.01%P) 떨어진 2.18%를 기록했다. 반면,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3bp 상승한 2.96%를,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2.0bp 오른 0.73%를 각각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국채 가격은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엇갈린 영향을 받았다. 연준은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연준이 이달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한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변화에 민감한 단기 국채를 매도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반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 투자자들은 10년 물 국채를 사들였다. 다만, 연준의 FOMC를 앞두고 시장에 경계감이 형성된 탓에 국채 금리의 변동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모건스탠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짐 캐론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리 동결, 인상 어느 쪽이든 시장 참가자들이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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