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전업주부 어린이집 종일반 제한…“우리가 ‘맘충’인가요?”

입력 2015-09-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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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맞벌이 부부나 일부 전업주부만 종일반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전업주부들은 조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현재의 절반인 6시간만 보육 서비스를 받게 돼 상당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왜 주부는 논다고 생각하나”, “전업주부를 ‘맘충’으로 비하하는 세상”, “워킹맘, 전업주부 다 해봤지만 아이 보고 집안일 하는 게 더 힘들다”, “일을 하고 싶어도 취직이 안 된 어려운 주부도 있고 전업주부라도 자기 시간 횔용할 권리는 있다”, “맞벌이는 어린이집까지 지원하고, 외벌이는 무슨 죄라고 어린이집도 못 다니게 해?”, “나라에서 맞벌이가 답이라고 하는 거나 다름없네?”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 “맞벌이 가정도 어린이집 자리 없어 아이 못 맡기는 게 현실. 전업주부들까지 어린이집에 왜 아이를 맡기는지 이해가 안 된다”, “전업주부, 워킹맘 차별하지 말고 소득 수준별로 지원하는 게 맞다”, “저출산 때문에 무상보육 저질러놓고 이제 와서 정부는 왜 이러는가”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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