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FOMC 관망세에 1개월래 최저치로 하락

입력 2015-09-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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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1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금 선물 12월 물은 전날보다 0.5% 떨어진 온스당 110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는 1097.70달러로 8월 11일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금값은 주간 기준으로 7월 이후 최장인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음 주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통화정책 결정회의인 FOMC에 관심이 쏠리면서 관망세가 이어졌다.

RBC캐피털마켓의조지 지로 글로벌 선물 담당 부사장은 "FOMC를 기다리는 가운데 금을 지원하는 재료는 아무것도 없다"며 "금리를 인상하면 달러 값이 오른다. 달러 강세는 금이 매도되는 주요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금 연동형 상장 거래형 금융 상품(ETP)을 통한 금 보유량은 10일까지 5일 연속 감소해 8월 20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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