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내년도 국제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11일 이메일로 전송한 보고서에서 내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을 배럴당 45달러로, 지난 5월 시점의 배럴당 57달러에서 하향 조정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기존의 배럴당 62달러에서 49.5달러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원유 생산량을 늘릴 경우 세계적인 공급 과잉이 내년까지 계속돼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