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90원대 회복 마감…9월 美 기준금리 인상 부각 영향

입력 2015-09-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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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를 회복해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0원 오른 1194.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일 각국의 증시가 호조세를 띠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고조돼 118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이날에는 반등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띠자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상 경계감이 재차 불거진 떼 따른 것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 및 이직 통계 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의 7월 구인건수는 575만건으로 미국 정부가 통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 또 블룸버그가 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예측보다 40만 건이나 많다.

이에 따라 오는 16∼17일(현지시각) 열리는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보다 1.52원 오른 100엔당 988.6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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