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투데이DB)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9일 열린 수요브리핑에서 "(이 회장이) 건강하게 잘 계신다. 큰 변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가족들이 자주 간다"면서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도 일과 후나 주말에 들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질 당시 심폐소생술(CPR)을 받을 정도로 긴박한 상황을 맞았던 이 회장은 현재 휠체어 생활이 가능할 만큼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년여간의 이 회장 공백은 장남인 이 부회장이 메우고 있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현장 행보를 통해 정보기술(IT), 금융, 바이오 등 그룹의 미래 동력을 직접 챙기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에는 정하웅 카이스트 교수가 '복잡계 네트워크와 데이터 과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