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유로존 GDPㆍ독일 무역지표 호조에 유로 강세…달러ㆍ엔 119.85엔

입력 2015-09-0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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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유로는 주요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로는 독일 무역지표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외 호조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6시15분 현재 1.12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119.85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4.26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26% 빠진 95.88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통계국은 이날 지난 7월 독일 무역 수지 흑자규모가 228억 유로(약 30조5166억원)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이 발표한 유로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대비 0.4%(계절조정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선 발표된 잠정치 0.3% 증가를 0.1%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EU 28개국 GDP 역시 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올해 1분기에 0.5% 증가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유로존의 수출이 증가해 소비가 되살아나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잠정치보다 높게 집계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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