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8일(현지시간) 오전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무역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1만7762.60에, 토픽스지수는 0.29% 떨어진 1441.41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0% 하락한 3071.32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8% 내린 2849.97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2% 떨어진 7985.2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 상승한 2만637.54에 움직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장 초반 자국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중국 불안으로 하락 반전했다.
일본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마이너스(-)1.2%로, 잠정치 -1.6%와 시장 전망인 -1.8%를 웃돌았다.
경상수지는 지난 7월 1조8086억 엔(약 18조2600억원) 흑자로, 전문가 예상치 1조7325억 엔을 뛰어넘고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중국증시는 자국 무역지표 부진 불안감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국 수출이 전년보다 6.6%, 수입은 7.9% 각각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