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 구성… 본회의 협상은 오후 재개

입력 2015-09-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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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7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대책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그러나 ‘원포인트 본회의’ 소집에 대한 논의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후에 재논의키로 했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다만 여야는 특수활동비 소위와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인준안 등의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소집 방안과 협의체 구성 시기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오후에 추가 논의를 갖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서둘러 상임위별 논의와 ‘투트랙’으로 진행하자는 입장이었던 반면, 새정치연합은 상임위별 논의가 진행된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추가 조율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활동비 개선 논의에 대해서는 예산결산특별위 내에서 별도 기구를 구성할지, 상임위별로 논의를 할지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인준안 처리 역시 이들 사안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지 못하면서 본회의 일정이 결정되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다시 만나 계속 쟁점 사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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