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 삼성물산, IFA 곳곳에 브랜드 심어… 색다른 관전 포인트로 눈길

입력 2015-09-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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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5에 참석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부스.(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15'에 처음 참가한 가운데, 전자ㆍ가전 업계의 틈바구니 속에서 곳곳에 브랜드를 노출해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IFA 2015'에서 패션과 정보통신(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정장(스마트슈트)ㆍ온백 등 4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남성용 스마트 정장, 휴대폰 충전과 위치 찾기가 가능한 여성용 백, 심전도와 근전도 체크 등이 가능한 피트니스 웨어, NFC 태그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남성용 스마트 액세서리 등을 공개했다.

올해 IFA에는 삼성전자의 기어VR, BMW-폭스바겐의 자동차와 함께 삼성물산의 웨어러블 제품이 전시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다. 무엇보다 언뜻 IT 전시회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패션 제품들이기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더욱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전시관 곳곳에서 삼성물산은 브랜드를 노출시켰다.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존에서 제품을 설명하는 프로모터들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맞춤 제작한 스마트 슈트를 입었다.

스마트한 쇼핑을 도와주는 디지털 싸이니지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 ‘스마트 리테일’ 코너에 전시된 디지털 싸이니지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제품을 소개하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터치스크린을 통한 제품 정보, 의상을 착장한 모습을 360도 회전하여 확인할 수 있는 기능까지 쇼핑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다양한 기능이 구현되는 제품이다.

갤럭시노트5 등 신제품을 위한 액세서리 소개 코너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디자인에 참여한 스마트폰 케이스도 전시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전통적인 패션기업으로는 최초로 이번 IFA 2015를 통해 세계 3대 IT 전시회에 참가했다. 삼성물산은 IT 기업들이 스마트워치나 글래스 같이 IT 기기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앞으로도 패션을 기반으로 한 웨어러블 제품을 계속 내놓을 계획이다.

▲IFA 2015에 참석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부스.(사진=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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