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미국 고용지표 관망에 하락…달러·엔 119.21엔

입력 2015-09-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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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2% 하락한 119.2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2% 오른 1.1136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61% 떨어진 132.75엔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8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 8월 비농업 고용이 21만7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전월의 5.3%에서 5.2%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올라 7월과 같은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 경기둔화와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 등으로 금리인상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유로화 가치는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책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엔화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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