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과 권창훈이 연달아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과 권창훈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30분 6-0으로 앞서가게 됐다.
4-0으로 앞서가던 후반 28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뽑았다. 기성용이 왼쪽에서 오른쪽 끝으로 연결한 공을 장현수가 잡아줬다. 안정적으로 공이 연결되자 송흥민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슈팅 각도가 없었지만 골키퍼 머리 위를 지나며 라오스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29분 권창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에 달려들어 추가골을 더했다. 이로써 한국은 6-0으로 앞서가게 됐다.
이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석현준(비토리아)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좌우 날개로 올렸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나란히 중원을 맡았고, 정우영(빗셀 고베)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좌우 풀백은 홍철(수원)과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맡고, 중앙 수비수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호흡을 맞춘다. 권순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