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출처=SBS)
석현준이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석현준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반에만 3골을 기록한 한국의 일방적인 공격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4분 이청용이 전방을 향해 긴 패스를 연결했다. 달려들던 손흥민이 가슴으로 공을 받았지만, 볼터치가 길었다.
후반 12분 석현준이 드디어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홍철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패스를 연결했고, 석현준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석현준의 골과 함께 홍철은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석현준(비토리아)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좌우 날개로 올렸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나란히 중원을 맡았고, 정우영(빗셀 고베)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좌우 풀백은 홍철(수원)과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맡고, 중앙 수비수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호흡을 맞춘다. 권순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