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3일(현지시간) 오전 전날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과 홍콩증시가 이날 ‘중국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기념식과 열병식을 맞아 휴장한 것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7% 상승한 1만8342.55에, 토픽스지수는 1.63% 오른 1489.89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3% 상승한 2879.21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9% 오른 8042.2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낙관적 경기진단으로 급반등하면서 이틀 간의 급락세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증시혼란의 주범으로 꼽힌 중국증시가 4일까지 문을 닫으면서 시장이 다소 안심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장 초반 2%대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토픽스지수는 이번 주 처음으로 반등하게 된다.
도시바가 2.8% 급등하고 NTT도코모가 4.5%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