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사장, “글로벌 섬유기업 입지 다진다”… 국내 최대 전시회서 고객사와 상생 행보

입력 2015-09-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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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2일부터 4일까지 프리뷰인서울 전시회에 고객사와 함께 참가했다. 전시 부스 전경.(사진제공=효성)
조현준 효성 사장이 국내 최대 전시회에서 고객사와 상생 행보에 나서는 등 글로벌 섬유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최대 섬유소재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15(Preview in Seoul 2015)’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효성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남, 신일텍스, 동화텍스타일 등의 고객사와 공동 전시 부스를 구성, 고객사의 영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상생을 위한 발판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가고 있다. ‘프리뷰 인 서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매년 열리는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파리모드시티’, ‘JEC 유럽’, ‘China Composites Expo(상하이)’ 등 국제 전시회에서도 효성의 상생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효성이 오늘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트렌드를 제시하는 No.1 섬유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효성 고객사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판로개척이 쉽지 않은 중소·중견 기업의 영업 활동을 돕기 위해 효성이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판덱스·시트벨트 원사 등 세계 1위 제품과 탄소섬유·아라미드 등의 첨단 신소재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스판덱스 부문에서는 글로벌 No.1 브랜드인 크레오라(creora®)를 필두로 서브 브랜드인 내염소 스판덱스 ‘크레오라 하이클로(creora® highclo™)’, 염색이 가능한 ‘크레오라 칼라플러스(creora® Color+)’, 블랙 선염사인 ‘크레오라 블랙(creora® Black)’ 등의 제품을 유명 스포츠 브랜드인 스피도(Speedo), 나이키(Nike), 갭 바디(Gap Body) 등의 완제품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나일론·폴리에스터 사업부는 국내 최초로 효성이 개발한 소취 기능을 지닌 폴리에스터 원사 ‘프레쉬기어(Freshgear)’를 선보인다. 프레쉬기어는 매우 적은 양을 사용해도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사용자가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섬유이다. 또한, 면과 같은 터치감을 지녔지만, 면 제품의 특성인 보풀 발생을 최소화 한 폴리에스터 원사인 코트나, 세계 최초로 개발한 냉감기능성 나일론 원사인 ‘아쿠아-엑스’ 등도 출품한다.

산업자재PG는 방탄 및 내열기능을 가진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ALKEX®)’로 만든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에 선보였던 아라미드 방탄조끼나 방탄모, 내열장갑뿐만 아니라 은행이나 밀리터리 캠프 외벽에 쓰여 폭탄이나 총격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하는 ‘아라미드 방폭벽’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에어백이나 안전벨트, 배너 등에 쓰이는 산업용 원사인 테크니컬 얀(Technical Yarn)과 스포츠·레저 및 항공 용도 등 각종 산업 분야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차세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탄소섬유 ‘탄섬(TANSOME®)’ 등 효성의 독자적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아이템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인 프리뷰인서울에서 고객이 효성과 협력사가 함께 꾸민 부스를 방문해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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