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Q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5-09-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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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내년 2분기 이후 반도체 업황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은 4조8130억원, 영업이익은 1조2400억원으로 예상치(영업이익 1조391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중국 PC 수요 감소 등으로 PC용 DRAM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D램 4Gb 단품 고정 가격은 지난 6월 2.69달러에서 7월 2.25달러로 내려갔고 8월에도 2.6달러에 머물렀다"며 "이같은 가격 하락은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다만 중저가 스마트폰도 HD급 이상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어 모바일 D램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D램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박스권을 맴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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