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어셈블리' 정재영, 핵폭탄급 폭로 예고…약일까 독일까?

입력 2015-09-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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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래몽래인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정재영이 히든카드를 빼 들고 반전 쾌감을 예고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제작진은 2일 진상필(정재영 분)의 거침없는 반격을 예감케 하는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재영은 의문의 서류를 내보이며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백도현(장현성 분)과 박춘섭(박영규 분), 조웅규(최진호 분), 홍찬미(김서형 분)는 초조한 듯 긴장감 가득한 표정이 역력한 모습이다. 이어진 사진에서 장현성과 박영규는 어제의 적이 동지가 된 듯 함께 '진상필 규탄시위'를 벌이고 있어 과연 정재영이 꺼내든 히든카드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4회 방송에서 진상필은 사무총장이라는 권력보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소신정치를 선택하며 백도현에 치욕을 안겼다. 이에 백도현은 야심가의 본색을 드러내며 '문제아' 진상필을 출당시키기 위한 음모를 꾸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극중 국회는 조웅규의 국민당 입당으로 여야의 균형이 완벽히 깨진 만큼 여당 내 딴청계로 활약을 펼쳐왔던 진상필의 입지가 불안해진 가운데 친청계와 반청계는 또 다시 연합해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어셈블리' 관계자는 "그동안 '어셈블리'가 정치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각종 현안들을 패러디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시청자를 낯선 정치의 세계로 끌어들여왔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적도, 아군도 믿을 수 없는 치밀한 두뇌싸움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15회는 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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