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소액대출사업을 할 수 있는 MFI(Micro Finance Institute) 자격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10월 중 직원채용을 비롯한 사업 준비를 마무리하고 11월 말 미얀마에서 현지 법인을 설립 후 소액대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얀마 현지 국민을 대상으로 농업자금대출, 학자금 대출 등 서민들에게 은행 수준의 금리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은행 설립에 대비해 영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192개 해외 영업망을 올해 말까지 210곳으로 늘리고 중장기적으로 5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