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이 1일 발표한 클럽 랭킹 20위 안에 K리그 4개 구단이 진입했다.
AFC의 아시아 클럽 랭킹에 따르면 K리그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SPL)가 나란히 20위 안에 4개 구단씩 포함돼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리그로 평가됐다.
K리그 팀들 가운데 FC서울이 평점 89.665점을 받아 4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전북 현대가 7위, 포항 스틸러스 13위, 울산 현대 15위 순이었다. 시민 구단인 성남FC는 23위다.
1위는 113.768점의 광저우 헝다(중국)가 차지했고 사우디 아라비아 구단들인 알 힐랄과 알 아흘리가 2,3위에 올랐다. 5위는 가시와 레이솔(일본)이 차지했다.
한편 AFC 클럽 랭킹은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4년간 AFC 주관 대회에서의 각 구단 성적 80%와 각국 리그 팀의 활약도에 따라 부여되는 점수 20%를 더해 매긴 평점을 기준으로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