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 사흘 앞…삼성·LG전자 현지 홍보전

입력 2015-09-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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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5 개막에 앞서 올해 전시 콘셉트 등을 미리 예고하는 삼성전자의 티저(Teaser)영상 중 캡처.(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치열한 홍보전에 돌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IFA) 2015’에서 사물인터넷(IoT)을 메인 테마로 전시관을 꾸린다.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단독 건물 시티큐브 베를린에 부스를 마련하고, 삼성의 IoT 기술과 관련 제품이 가져다줄 삶의 변화를 ‘In Sync with Life’ 메시지 아래 혁신적인 방식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시관 안에서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가상현실까지 전시를 확장했다. 베를린 시내 주요 명소에서 전시관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도 운영에 들어갔다. 베를린을 대표하는 쇼핑 플레이스 ‘불러바드(Boulevard)’, 모바일 제품 매장과 카페가 결합된 다목적 공간 ‘카페 베이스 캠프’, 삼성의 커넥티트카 협력파트너인 BMW의 베를린 쇼룸 등에 기어VR을 활용한 체험존도 마련해 새로운 형태의 고객 체험을 제공한다

VR 체험존에서는 스카이다이빙을 통하여 삼성전자 전시관으로 이동해, 전시관을 실제 방문한 것과 같이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전시장 내부와 삼성 IoT 제품을 비롯해 주요 제품을 둘러보는 등의 가상현실 콘텐츠로 전시관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독일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에는 올해 전시 콘셉트 등을 미리 예고하는 티저(Teaser)영상을 공개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늘린 약 40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HDR(High Dynamic Range)을 적용한 울트라 OLED TV 등 한층 강화된 울트라 OLED TV 라인업을 뽐낼 계획이다. 전시장 입구에 OLED TV를 이용한 미디어 월을 설치하고, 자연풍경과 예술작품 등을 상영해 OLED TV의 화질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IFA에서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LG 계열사 최초로 기조연설을 한다. 한 사장은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주제로 디스플레이 산업이 어떻게 우리 삶을 변화시켜왔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모델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 본점에서 LG전자 OLED TV 특별가 체엄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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