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8월 내수 1만3844대 판매… 올해 최대치 '신형 스파크가 견인'

입력 2015-09-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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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사진= 쉐보레)

한국지엠주식회사가 8월 한 달 동안 총 3만5940대(내수 1만3844대, 수출 2만209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8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6%가 증가했다. 이는 올해 월 기준 최대 판매기록이다. 2002년 10월 회사 출범 이후 8월 판매량 중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난달 본격 판매에 돌입한 글로벌 경차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다”며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및 MPV 올란도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698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53.3% 증가했다. 이 차는 새로운 1.0ℓ 3기통 에코텍(Ecotec) 엔진과 차세대 C-TECH 무단변속기를 장착해 정숙성과 주행 성능을 크게 높였다. 스파크는 지난달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8월 한달 동안 137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를 기록했다. 탁월한 주행성능과 뛰어난 안전성을 갖춘 말리부는 지난 반세기 이상을 전세계 고객과 함께 해오며 최근 글로벌 누적 1천 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쉐보레 트랙스의 8월 내수판매는 소형 SUV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1.9%가 증가한 총 1041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179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부사장은 “신차 출시에 발맞춰 전국 규모의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2000여대의 시승차를 대거 투입, 전국적인 고객 시승 프로그램인 ‘드라이브 쉐보레’ 캠페인을 통해 한국지엠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8월 한달 간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5만3709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2015년 1~8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40만3309대 (내수 9만7603대, 수출 30만5706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CKD 수출은55만943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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