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유로6 디젤 엔진' 탑재한 2016년형 쉐보레 올란도 출시… 2278만원 부터

입력 2015-09-01 13:42

▲2016년형 쉐보레 올란도 (사진제공=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디젤 엔진을 적용한 2016년형 쉐보레 올란도가 오는 16일 출시된다고 1일 밝혔다. 사전계약은 1일부터다.

올란도의 2016년형 모델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 디젤 엔진과 GM 전륜구동 차량 전용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올란도의 1.6리터 디젤 엔진은 선택적 환원 촉매(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엄격한 유로6 환경 기준을 만족한 친환경 엔진으로, 134마력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 32.6 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갖췄다.

이 엔진은 또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6단 자동 변속기도 무게를 34% 경량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2.0 디젤 모델에 비해 연비가 대폭 향상됐다고 한국지엠 측은 설명했다.

2016년형 올란도 디젤 모델의 복합연비는 13.5km/ℓ(고속주행연비 15.2km/ℓ, 도심주행연비 12.3km/ℓ)이다. 가격은 2278만∼281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