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금융회사들이 기업에 빌려 준 대출금이 900조원을 돌파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 잔액은 911조8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12조3000억원(1.4%) 늘어 900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2분기 증가액은 1분기 증가액 16조6000억원이나 작년 2분기 증가액 16조5000억원에 비해 많이 줄어든 규모다.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은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가 가계가 아닌 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빌려 준 자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