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일평균 공매도는 4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대치(4318억원)였던 7월보다 570여억원 늘어난 규모다. 유가증권시장이 일평균 4163억원, 코스닥시장은 727억원에 달했다. 이는 공매도 통계가 시작된 2008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공매도는 올 들어 1월과 2월에 각각 2857억원과 2622억원에 달했고, 3월(3089억원) 이후 3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실적 우려가 커진 7월 4318억원으로 증가했고, 위안화 쇼크와 대북 리스크가 겹쳤던 8월에는 4890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