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센딘 유효성분으로 한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 위해 필요한 조성물·제조방법 관련 특허
펩트론은 엑센딘을 이용한 당뇨병과 비만 및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등의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엑센딘 함유 서방성 제제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미국에서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엑센딘 함유 서방성 제제조성물·엑센딘함유 서방성 미립구 및 이의 제조방법으로, 엑센딘을 유효성분으로 한 약효지속성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관련된 특허다.
펩트론은 지난 1월 유럽에서 이 특허를 취득한 것을 비롯, 한국·일본·중국 등 다수 국가에서 이 기술에 대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특허는 약물의 일시적인 과다 방출을 막고, 일정기간 동안 약물이 지속적으로 방출될 수 있도록 하는 생분해성 고분자 미립구의 제조 방법에 관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2주 및 4주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외에도 엑센딘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비만과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약효 지속형 의약품 개발에 이번 특허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향후 선진국 시장에 관련 의약품을 기술이전하거나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데에도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펩트론은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2주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외에도 비만과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및 전립선암 치료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 전문업체다.